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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탄소중립을 위하여, 나의 쓰레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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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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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화학적 재활용은 열을 가하여 단량체 상태로 역재생하여 석유제품의 원료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핀란드의 석유회사 네스테는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열전환을 통하여 재생가능 폴리머와 화학물질 그리고 항공유까지 생산하여 최근 재생제품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아이오니카 라는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기업은 촉매반응과 물리적 과정을 거쳐 착색 염료, 뚜껑, 각종 이물질이 혼합된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큰 크기의 폴리머를 생산하여 새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플라스틱의 닫힌 순환체계를 추구하게 되었다.

미국 네바다주의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그램에서는 폐비닐, 종이 포장재, 플라스틱 제품 등 혼합폐기물에서 알루미늄, 철 등을 분리하고 남은 가연성 물질을 3cm 이하로 분쇄하여 인근 시에라 공장으로 보낸다. 여기에서는 이에 산소와 스팀을 주입, 분해하여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만들어내고 다시 고온, 고압 조건에서 촉매와 반응시켜 최종적으로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을 연간 50만톤 처리하여 재처리과정을 거쳐 합성원유를 약26만 배럴을 공급하는데 정유사를 통해 후처리과정을 거쳐지속가능 항공연료, 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을 생산한다.

국내의 플라스틱 열분해 업체들에서 최근 각종 적용기술을 개발하여 액상 유제품을 생산하여 석유계 원료로 공급하게 되었고 기존 정유회사, 석유화학회사 등을 중심으로 한 폐플라스틱 제품의 석유화학 원료전환 공정 건설과 가동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예측에 따르면 글로벌 화학적 재활용 시장규모는 2020년 생산량 기준 연간 90만톤에서 2030410만톤으로 증가하여 연간 17.1%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제조 시 30%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규정하였고, 미국은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50% 이상 재생원료를 사용의무화 한 바 있다.

화학적 재활용은 착색 염료, 첨가제, 기타 이물질 등이 있거나 여러 가지 플라스틱 종류가 혼합되어 있어도 공정 과정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석유화학 원료물질인 나프타 수준까지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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