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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탄소중립 시대, 어떻게 다녀야 할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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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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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가상현실 구현, 인공지능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기술 기반 재택근무 형태의 확대 등에 의해 인간의 직접적 접촉과 이동에 의한 업무형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직접 이동 수요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절대량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할 부분이 필연적인 이동수단의 수요에 의해 발생될 수 있는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여 나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다. 물론 신규 자동차의 수요에 대해 저탄소 또는 무탄소형 친환경자동차의 구매에 있어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필수이다. 계속 지원금 규모를 줄여나가고 시장 기능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것은 획기적 친환경 자동차의 단기간 확대 보급 기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의 구매 이외에 가장 역점으로 두어야 할 부분은 적극적 교통수요관리와 편리한 대중교통 활성화이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화석연료 기반 휘발유 및 경유 자동차 등은 상당 기간 운영을 유지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으로 수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기가 어렵다. 전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통행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이가에 대한 심도있는 교통 수요분석과 대응책이 나와서 실제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시민 인식개선과 참여에 의한 지역적 교통수요 감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로 지하철 등 대형 대중교통수단과 연계한 효율적 지역 교통망 구축,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및 대형 자전거 주차장 건설, 전기 자전거·전기 이륜차·전기 배달 트럭 등의 확대 보급을 들 수 있겠고 지역 대형 백화점 및 쇼핑센터 등에 친환경 셔틀 버스 운행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이 외에 주차 요금 인상, 주차 공간 축소, 통행료 인상 등의 통행 억제수단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좀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자동차 통행이 많은 도심지역을 그린존으로 확대 지정하여 혼잡으로 인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적극적인 교육·홍보 노력이 선행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대 문명의 최고 산물 중 하나인 자동차 등 이동수단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이미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극히 어려운 일이고 어떻게 이동 수단에서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까는 계속되는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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